소녀 어텐션 플리즈 → 자나 깨나 DREAMIN’ GIRL → COMETIC SILHOUETTE → SUPER CUTIE SUPER GIRL → [[최종결전 - 미라클 키랏츠 승리]]
본래 정식 명칭은 '넥스트 프린세스 스페셜 대회' 본선이지만, 아카기 안나가 '미라클 키랏츠 VS 멜틱 스타 최종결전'으로 새롭게 이름붙힌 이상 그 명칭으로 표기했습니다. 딱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이게 애니냐.
사실 프리파라 3기의 신급 아이돌 그랑프리 때처럼 프리챤의 최고 권위자 그룹인 아이랑주와 겨뤄야 하는 이상 필연적으로 승패가 갈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프리파라는 3기, 전개의 완결부에서 승패를 냈지만, 프리챤은 1기만에 승패를 냈습니다.
프리파라의 소라미, 드레싱의 관계는 서로 대등했지만, 프리챤의 키랏츠와 멜틱은 멜틱이 한 번 이기고, 한 번 비긴 게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키랏츠가 전부 이겼습니다.
주인공 팀과 라이벌 팀이 대등한 관계였다면 모를까, 초반부의 승패가 (개그 전개라 해도)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승패가 난 이상, 이 결과도 이미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권위자 팀인 아이랑주와 겨뤄야 된다잖아요. 그럼 주인공 팀과 라이벌 팀 중에 누가 이기겠어요. 결과는 뻔하죠.
그럼에도 지난 화에서 '공동 우승 예상' 운운한 건, "그래도 설마 이럴까.", "프리파라의 소라미드레싱처럼 공동 팀을 구성하지 않을까."라는 혹시나 하는 희망, 막연한 추측이었는데, 결국 아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멜틱은 키랏츠의 라이벌 '역할'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진짜 라이벌이 되지는 못했다는 거죠. 사실 예전부터 전개가 획일화됐었습니다. 속으로는 인정했지만 겉으로는 키랏츠를 가볍게 봤던 안나, 그 여펭서 키랏츠를 칭찬하는 사라, 또 그 옆에서 키랏츠를 창의적으로 칭찬하는 메루. 이게 라이벌인가...
키랏츠의 8승을 축하합니다. 멜틱과 겨룬 키랏츠의 전적은 8승 1무 1패입니다.
이로써 키랏츠가 아이랑주에 어떤 방식으로든 이길 확률은 그냥 100%입니다.
이제는 어떤 말을 더 하겠습니까. 2기 때는 잘 좀 합시다. 특히 전개와 각본.
다음 화 제목은 "さがして、さがして、さがしてみた！", "찾고, 찾고, 찾아보았다!"입니다. 대체 뭘 찾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키랏츠니까 찾겠죠.
